•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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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소영)2022913일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 및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건강한 빵을 만들기 위한 제과제빵 프로그램 건빵 레시피를 개강했다.

 

오는 1115일까지 운영하는 2022년 행복한 나이듦 평생학습 지원사업 '건빵레시피' 프로그램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서 약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받아 운영하며 춘천지역의 감자, 고구마 등 다양한 특산품을 활용해 건강한 빵을 만드는 실습 10회를 진행한다.

 

또 나눔이 필요한 곳에 직접 만든 쿠키를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건빵 레시피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 대학생과 연계해 1~3세대 통합 활동을 통해 노년층 사이에서 빵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층과의 문화 격차를 높이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영 관장은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높은 재료비로 인해 복지관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 시도하게 됐다.”특색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어르신의 기대가 높다. 요즘 빵지순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젊은 사람들에게 빵-디저트 문화가 대중화되었는데, 젊은 세대와 더불어 어르신들도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변병규 어르신은 대부분의 빵집에서 파는 빵들은 지나치게 달고 자극적인데, 우리의 세대 입맛에 맞게 직접 만들어서 더욱 맛있었다.”앞으로 내가 직접 만든 빵을 이웃을 위해 나눠 드린다고 하니, 더 열심히 배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상희 어르신은 제빵에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다. 복지관에서 제빵을 배운다고 하니, 손녀가 많이 응원해 줬다. 가끔 가족들과 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였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너무 즐겁다. ”대학생 봉사자들이 활동사진을 엮어 레시피 북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잘 배워서 가족들을 위해 만들어보고 싶다. 일주일 중 이 시간이 가장 기대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내용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취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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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노인복지관, 2022년 '건빵레시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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