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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관광, 2015년 국토중심 관광중심도약
2015/02/06 21: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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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방침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대표 킬링컨텐츠 발굴 집중"
//##【원주=강원타임즈】박현주 기자 = 원주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관광분야와는 담을 쌓은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는 강원도내 최고를 자랑하지만 관광을 전담하는 행정조직 자체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여행업이나 숙박업 등록 등 관광진흥법상의 필수민원만 처리하는 것이 원주시의 관광행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와중에 원주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관광과’ 조직을 2012년 4월 구성하더니 변화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원창묵 시장이 민선6기 들어 ‘건강하고 푸른 레저관광 경제도시 원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정방침에 '문화관광 제일도시' 내건 것도 이같은 변화를 단적으로 실감케 했다. 양동인 한솔오크밸리 사업팀 차장은 “관광사업과 관련한 인허가 문제로 시청을 방문하는 발걸음이 예전에 비해 무척 가벼워졌다”며 “시청 공무원들이 거의 전문화돼 있고 왠만한 사안은 행정적으로 신속히 처리한다. 오히려 갑과 을이 바뀐게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말했다. 강원도 최대 도시 원주시의 조직분위기를 단적으로 말해 주는 듯하다. 원창묵 시장도 “이제 곧 원주는 수도권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저렴한 숙박비용, 특화된 관광상품, 스토리를 담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원주가 명실상부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레저관광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한다. ◆ 공격적 마케팅활동, 중국 러브콜 화답 원창묵 시장은 이 같은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장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 2014년 원주시는 중국 청도시와 연길시에 현장방문단을 구성, 원주 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서울과 제주 중심의 대한민국 관광시장에 원주라는 신선함을 던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당시 설명회는 원 시장이 직접 브리핑했다. 또 이와관련 산동성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팸 투어를 성사시켰고 청도시 여행국장이 지난 1월 원주를 방문 관광우호협약을 체결한 후 원주시 관광현황을 둘러보고 갔으며 연길시 여행사들도 오는 4월 원주방문을 예정한다. 해외관광의 알토란 역할을 하고 있는 한중 청소년교류행사도 2014년 6회 8백50명, 올 들어 2월까지만 5회 8백64명이 원주를 다녀갔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중국 교육기관과 네트워크하는 여행사를 원주로 유인해 중국 초중학생과 원주의 초중학생간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행사로 현 추이라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여행사 인센티브지원, 관광진흥조례제정 등 지원강화 2014년 4천5백만원을 지원한 여행사 인센티브제도 역시 원주관광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 금년은 도내 최초로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는 법인과 단체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본예산에 4천만원을 우선 확보했다. 인센티브 제도는 지자체별로 각각 진행하고 있지만 원주시는 관광진흥 조례와 시행규칙까지 제정해 제도의 구체적 내용을 명문화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에 비해 체계와 틀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다 발 빠른 움직임이라는게 중론이다. 여기에다 관광객이 원주를 방문하면 감동을 선물 받을 수도 있다. 원주시는 금년부터 원주관광 공연단을 운영하기로 했는데 일정 규모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요청할 경우 원주의 문화예술 단체를 현장에 파견 깜짝 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원주관광객들에게 감동을 배달한다. 관광진흥 자문위원회의 활약상에 원주시가 거는 기대도 크다. 원주시는 오는 2월25일 원주시 관광진흥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원주시 관광정책에 관한 현안을 토론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지역축제개선, 강원감영 대표 프로그램 운영 등 원주시가 고민하는 관광정책에 대한 조타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위원회는 총 16명으로 구성하며 의료관광 및 산업관광 전문가, 축제전문가, 관련분야 교수, 시의원 등으로 구성한다. 또 소속 공무원들의 관광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원주시는 2014년부터 직원들로 구성된 원주관광홍보단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홍보를 위해 별도로 구축한 ‘원주관광 블로그’에 2년 동안 47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동익 원주시청 관광과 담당은 “여기에 파워블로거를 통한 관광코스 홍보사이트에도 2014년 17만명이 다녀갔다. 2015년에 대학생블로그 기자단을 위촉해 원주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얼마전 내부전산망을 통해 실시한 관광인식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 스스로의 관광자원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토대로 매월 현지관광 체험단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하는 등 직원들 스스로가 관광홍보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 변화되는 관광인프라 침체 기로에 있던 간현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에 포함돼 오는 2018년까지 국비 70억 포함 1백40억원을 투자한다. 원주시는 올해 30억원을 투자해 관광지내 노후시설물을 개량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있다. 간현관광지에 대한 청사진이 그려지는 동안 작년 5월 간현역과 판대역간에 개장한 ‘원주 레일파크(레일바이크)’도 수도권 관광객을 원주로 유인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개 장이래 16만명이 다녀갔다. 원주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치악산 역시 방문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얼마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치악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될 둘레길 조성사업은 치악산공원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악산 권역의 다양한 전설과 문화자원을 활용, 이야기가 풍부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둘레길 조성을 위해 원주시는 기본계획용역비를 예산에 반영했고 1단계 사업비 50억원중 50%를 국비지원을 요청해 놓았다. 역사적으로 물류 거점지 역할을 해온 부론면 흥원창 합수머리 복원사업과 칠봉유원지 활성화 사업의 시작도 바로 올 해이다. 원주의 독보적 관광자산중 하나인 협동조합을 통한 산업관광에 대한 관심도 계속된다. 원주시는 현재 일산동 지하상가에 조성해 있는 협동조합 지원센터의 공간적 범위를 지하상가 전체로 확대하고 보다 내실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14년 원주를 방문한 순수방문객만 9천여명으로 협동조합관광은 원주의 대표적 산업관광 컨텐츠로 자리잡았다. ◆ 도약하는 다이내믹 페스티벌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에 대한 원주시의 애정과 시민들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014년에만 1백26개팀 1만명의 규모가 참가한 다이내믹 페스티벌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벌써 다섯번째를 맞는 올해는 9월16일부터 5일간 예정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이내믹 페스티벌은 2016년 원주에서 열리는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 국제총회(9개국, 항공료 등 자부담 참여)와 함께 개최해 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 한국관광공사와 윈-윈 도모 한국관광공사가 원주에 이삿짐을 풀었다. 임직원 수백여명이 원주시민이 됐지만 이들에겐 원주가 낯설기만 하다. 원주시는 혁신도시 입주기관 직원들을 비롯 아직 원주에 익숙하지 않은 전입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책자초보원주민을 위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기로 하고 5월중 예산 확보후 진행한다. 또 3월 관광공사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원주권 팸 투어를 1박2일간 진행하기로 했고, 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원주를 소개하는 등 관광공사와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관광공사에서 전국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광객 수용태세 컨설팅 사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권우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진흥팀 과장은 “원주시는 이제 수도권 중심 도시다. 지금처럼만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관광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했다. 평창겨울올림픽이 가까워지면 수도권전철 원주연장,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원주의 접근성은 지금과 견줄 수 없을 만큼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월한 접근성에 병행하는 원주시의 관광행보가 빨라야 하는 이유이다. 원주시는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정책적 관심과 다양 한 의견에 귀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최성천 원주시청 관광과장은 과장은 “2014년부터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한국에 원주라는 좋은 관광지가 있다는 것을 알렸고 원주를 대표하는 킬링컨텐츠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원주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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