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나기가 잠시 원주시를 찾아왔지만, 댄싱카니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축제 중반인 9월13일(목) 관람객수는 51만명을 넘어섰다.
이재원 예술총감독은 “이는 오로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힘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아직 축제 중반인 만큼 폐막하는 날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깊은 감동이 있는 클래식& 댄싱카니발
9월14일(금)의 테마는 ‘클래식 하모니’이다. 지적장애를 딛고 행복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이들림과 섬세한 영재 첼리스트 한재민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원주가 낳은 자랑스러운 연주자들로 문화예술관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뒤이어 감성보컬,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김범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또 댄싱카니발 예선도 원일로와 따뚜공연장에서 ‘댄싱카니발 파이널’을 향해 열띤 경연을 벌이고 있다.
■ 프린지페스티벌 다양한 공연 가득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 또한 댄싱카니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이다.
9월14일(금) 문화의 거리에서 꿈오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임리스트 치키(일본), 프리댄싱페스타 예선이 치러졌다.
프린댄싱페스타 공연결과는 9월15일(토)에 최종 발표했다.
따뚜공연장 옆 야외소공연장에서 덴시티 대학교 공연(인도네시아), 이오리(일본) 등의 공연이 열렸으며, 푸드스테이지에서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원주 유일의 현악전문 클래식 단체 카메라타 스트링스의 공연이 이어졌다.
■ 국내외 각 기관마다 벤치마킹 등 관심
2018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외 문화예술단체, 각 기관들의 관심도 뜨겁다.
9월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이틀간 충북문화재단 직원 50명과 서울시 구로구 청소년 축제위원회 80명이 자체 워크숍을 가지고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관람했다.
두 기관 모두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을 성공모델 삼아 벤치마킹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관심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9월16일(일) 오전 11시 해외팀 VIP 간담회가 치악예술관 지하앞 광장에서 진행한다. 해외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주목.
댄싱존에서 해외 3개팀이 각국의 전통춤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에스꾸엘라 다이내믹’이 한창이다.
이 밖에도 블록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브릭월드, 다양한 소품들이 설치되어 있는 상상놀이터, 로드기차,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조이파크도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축제 5일차인 9월15일(토) 댄싱카니발의 꽃인 카니발 파이널을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