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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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20188, ‘북한산 석탄의 입찰가격을 싼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한 남동발전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이철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이 남동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수입무연탄 계약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2017년 사이 남동발전이 체결한 수입무연탄예가대비 낙찰가격은 평균 96.6%인데 반해 문제가 된 북한산 석탄입찰건은 예가대비 71.9%에 낙찰됐다.


2016~20172년간 남동발전은 총 19회의 수입무연탄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2건은 북한산 석탄이 반입된 계약이다.


북한산 석탄이 반입된 계약 2건을 제외한 17건은 예가대비 평균 96.6%선에서 낙찰됐다.


반면, ‘북한산 석탄이 반입된 계약의 당시 예가133.37불이었는데, 예가의 71.9%95.85불에 낙찰이 이뤄졌다.


예가는 거래실례가격국제석탄가격지수등을 고려해 남동발전이 결정하며, 임원의 승인으로 확정된다.


그러나 지난 824남동발전다른 무연탄에 비해 23%~39% 저렴했는데, 북한산을 의심하지 않았냐?’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 언론의 제기한 비교는 계약방식이 달라 단순비교 할 수 없고, 비교대상도 3개월후에 있었던 계약과 비교했는데 3개월 동안 석탄가격이 급등했다북한산 석탄의 낙찰가격이 싸다고 볼 수 없다고 답변했다.


자신들이 정한 예가보다 약 30% 낮은 가격에 낙찰이 됐음을 알고도 이를 숨긴 것이다.


이철규 의원은 충분히 의심되는 낙찰가격임을 남동발전이 알고도 숨긴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상황을 모면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내용을 공개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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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북한산 석탄 낙찰가격 문제없다 거짓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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