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과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2019년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발생 및 하천오염 등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철원군 동송읍 일대 환경피해저감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철원군 동송읍은 경기도 포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2016년 이후 67개의 축사가 난립해 악취 및 해충발생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으로 원주환경청-철원군 합동으로 중점관리 축사를 선정해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리실태를 비롯, 퇴비와 액비를 축사주변이나 농경지에 야적 및 치하거나 공공수역에 유출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 원주환경청-철원군-한국환경공단이 협업해 악취저감 기술지원 및 악취억제 미생물(EM 등) 보급도 추진한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철원군 축사밀집지역의 환경피해 저감을 위해 철원군과 지속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해 선제적인 배출원 점검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와함께 축사 난립제한, 악취배출시설 사후관리강화를 위해 가축분뇨법 등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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