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장애인부문 수상자인 고아라씨는 청각장애 3급 장애인으로 강원도 홍천군 출신의 청각장애인 전문무용수로서 2018평창패럴림픽 폐막식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활동 및 장애인식 개선강연, KBS 인간극장 및 OBS 살맛나는 세상 출연 등의 방송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에 큰 기여했다.
장한 장애인가족부문을 수상한 최미영씨는 지역사회에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정보화교육에 매진해 지역복지 향상에 공헌했으며 지적장애를 가진 남편도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20년간 성실히 근무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이웃의 칭찬이 자자하다.
아울러 2018년말 말총증후군, 척추고정술 등 장기간 아버지가 입원하자 슬하의 외동딸은 직장을 사직하고 어머니와 함께 병간호, 산책, 여행 등 아버지의 재활을 돕는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다 고마운 장애인봉사부문을 수상한 고봉희씨는 1990년부터 군 생활을 시작하며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강직한 신념을 갖고, 장애인 목욕지원, 주거환경개선, 차량이동 지원 등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했다.
2012년부터 본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과 사랑보호작업장 차량관리, 전기시설 유지보수 등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2018년도 강원도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될 정도로 취약계층을 위한 왕성환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장학금 후원, 헌혈증 지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장애인복지대상은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가족단체를 적극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장애인의 사기를 고양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총 19회에 걸쳐 57명이 수상했다.
김숙보 강원도청 경로장애인과장은 “시상은 오는 4월1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