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천곡 카르스트지대’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 문화재신청을 완료했다고 2019년 7월5일 밝혔다.
이번에 신청한 천곡 카르스트 지대는 다수의 돌리네와 우발레가 발달된 동해시 용정공원(돌리네 공원)중 카르스트 핵심지역인 천곡동 1003번지 일원 230,197㎡(69,635평)로 개방동굴(천곡황금박쥐동굴)과 연계된 국내 유일의 카르스트 지대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1년 지형-지질문화재 자원조사 보고서에서 전국 약 200여개 카르스트 지대중 천연기념물 제440호인 정선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와 함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천곡 카르스트 지대는 9월내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의 현지 조사를 거쳐 올해 안에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또 동해시는 접근성과 교육적 활용성이 매우 높은 천곡황금박쥐동굴도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한다.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지난 2017년 동굴 연장개발을 위해 실시한 학술조사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방 기념물 지정을 권고 받은 바 있다.
이지예 문화교육과장은 “이번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한 카르스트 지대의 하부에 천연동굴이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 및 활용성이 뛰어나고, 카르스트 지형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효과가 우수하다”며, “카르스트 지대의 보전관리 및 활용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천연기념물 지정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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