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련은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가 2019년 5월27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산자원부 공동사업인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사업비 343억300만원(국비 167억5,100만원, 지자체 167억 5,100만원, 민자 8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평산업단지는 지난 1975년 지정됐으나 개발의 시대를 놓친 20년이 지난 1995년 준공, 그동안 기반시설 노후화 및 근로환경 취약, 물류비 증가,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의 입주기피에 따른 가동률과 생산액 감소에 따른 산업단지 활력화가 급격히 저하되는 등 경쟁력 한계에 놓여왔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계획에 의하면 북평산단을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로 조성, 지하시설물보수 및 도로정비 등 환경개선과 해양심층수 공급라인구축을 통한 유망산업 유치 및 육성할 계획으로 올해 10억원(국비 5억원, 지자체 5억원)의 예산으로 설계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또 동해시도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수립에 착수한다며 정부는 오는 2020년 이후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노후거점 산단법에 따라 검토-승인한 후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현재 북평산단 주변은 국가관리 무역항인 동해항의 3단계 개발추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동해자유무역지역, 12월 준공예정인 저온물류 표준공장(콜드체인) 조성에 따른 신선식품 가공유통 거점도시육성, 동해안 콜드체인 수산물 클러스터 구축과 남북경협과 북방물류유통의 거점 산업단지 역할증개로 어느때 보다 활성화 기대가 크다고 했다.
또 북평산단 남쪽은 GS동해전력이 지난 2013년부터 북평동에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북평산단의 1/3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총 부지 59만8964㎡중 1공구 44만1535㎡를 조성해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2공구 4만7429㎡는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동경련은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경쟁력강화 사업계획 수립의 주체인 동해시는 북평산단의 재생사업계획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노후화된 지하시설물 보수 및 도로정비 등 환경개선과 해양심층수 공급라인 구축은 물론 앞으로 성장할 북평산업단지와 인근 준공예정인 북평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및 노동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 및 지원시설을 갖춘 복지회관 설립, 특히 의료의 사각 지대인 이곳에 보건진료소 설치 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동해시는 산단 지역 입주기업의 여론 및 애로사항을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추진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