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가 2019년 죽서루 경내에서 펼쳐지는 ‘제4회 삼척사랑 국화전시회’를 맞아, 가을밤 국화꽃 향기 가득한 죽서루를 즐길 수 있는 죽서루 야간개장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이번 국화전시회 기간중 10월25일부터 26일, 11월1일부터 2일까지 총 4일간은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개장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오는 11월3일까지 계속되는 ‘삼척사랑 국화전시회’에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재배해 제작한 소국, 대국, 다륜, 조형, 분재작 등 6,500여점의 국화작품과 삼척국화분재연구회, 학생4-H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 전시회 기간중 죽서루 야간개장을 통해 낮 시간대 뿐 만 아니라 선선한 가을밤 국화꽃 향기와 함께 죽서루의 야경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금화 삼척시청 문화공보실장은 “이번 제4회 삼척사랑 국화전시회와 더불어 죽서루 야간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죽서루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죽서루가 도심속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석 삼척시청 문화재담당은 “삼척시는 지난 2018년부터 죽서루 야간 조명시설설치, 광장, 주차장 시설 등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통해 죽서루의 문화재적 가치뿐 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쉼터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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