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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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의회는 도지사 거수기 오명을 벗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191121일 강원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도 주요사업과 내년 당초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한다며 그러나 도 집행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도의회를 정파적으로 이용해 최문순 도지사 핵심사업을 밀어 붙이면서 잡음이 끈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강원도가 강원도개발공사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레고랜드 주차장 개발문제에 대해 도의회에서 의결해야 한다며 강원도개발공사는 이미 알펜시아로 인해 8,000억원대 부채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개발공사에 무리하게 사업을 떠넘긴 것은 도 집행부가 합법을 가장한 편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며 도의회가 이를 통과시켜 준다면 누가 봐도 도민의 의회가 아닌 도지사만을 위한 의회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 상반기 타당성부족과 여론수렴 미비 등의 이유로 심각한 갈등만 남기고 취소된 춘천세계불꽃대회를 '호수나라 물빛축제'로 이름만 바꿔 6개월 만에 재추진하기로 한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이 사업을 도의회가 통과시킨 다면 도의회는 도지사의 꼭두각시임을 스스로 자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68천억에 달하는 내년도 당초 예산도 집행부는 도정 역점분야인 첨단산업과 일자리창출, 평화지역 활성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하지만 일부 사업의 경우 과도한 행사성 예산이 편성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 또한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강원도의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면서 도지사 거수기라는 비판을 수도 없이 많이 받아 왔다며 이제 사업의 타당성 대신 정파적 판단에만 호소하는 도지사 지사의 거수기라는 오명을 벗고, 도민의 입장에서 도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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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강원도의회 의회 본연역할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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