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웠던 강원 인제에서 스페인 유학생이 확진자로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인제군에 따르면 2020년 3월24일 오후 5시21분경 인제읍에 체류한 30대 스페인 여성유학생이 보건소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후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유학생은 지난 3월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3월13일 인제군에 도착한 후 생활하다가 21일부터 기침과 콧물증상을 보여 23일 증상관련 전화문의 및 보건소를 내원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어 3월24일 양성판정이 나와 이날 오후 6시40분경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 방역당국은 이 여성 유학생의 부모를 격리 조치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강원도내는 3월24일 오후 인제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남에 따라 춘천 2명, 원주 17명, 강릉 6명, 태백 1명, 속초 2명, 삼척 1명, 서울 1명 등 총 31명으로 늘어났으며 강원대병원 2명, 원주세브란스 2명, 의료원 10명(원주 8명, 강릉 1명, 영월 1명) 타 지역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5명이 퇴원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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