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따르면 2020년 3월24일 오후 5시20분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한 A씨와 밀접촉자로 검사를 받은 부모 등 가족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제군은 이들 가족들을 자가 격리시키고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1대1로 1일 2회 전화연락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14일간 외부출입제한에 필요한 보건-구호-의료폐기물 전용봉투 등 긴급물품 3종 1세트를 지급했다.
또 3월25일 오전 인제군에 도착한 역학조사단과 함께 확진자 A씨 등에 대한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정밀 파악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제군은 3월25일 천주교, 기독교, 불교계에 종교행사 중단 협조요청 및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3월27일까지 인제군보건소 진료를 중단하는 동시에 인제읍 시가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사회단체, 전문진화대, 방역업체 등 136명을 투입해 인제읍 시가지 도로, 다가구주택, 음식점, PC방 등 전역에 대한 거리방역을 실시했으며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종교시설 및 다가구 주택에 대한 위탁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제경찰서와 협력해 가짜뉴스 유포 등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19 관련 게시물중 허위사실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인제군 대표 SNS 채널에 실시간 상황 전파로 군민 혼란을 방지하기로 했다.
한편 인제군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이면서 강원도내 누적 31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 A씨는 경기도 거주자로 스페인에서 유학중 지난 3월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13일 인제에 도착해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인제읍에서 체류하다가 21일 기침과 콧물증상을 보여 23일 보건소에서 검체채취 후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사진은 최상기 인제군수가 3월25일 관내 코로나19확진자 발생에 따른 현황설명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kw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