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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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 김장회 기자  = 강원영동지역 시각예술의 허브(Hub) 역할을 목표로 하는 사립 미술관가는길이 문을 연다.

강릉시 수리골길17번길 15-5 미술관가는길은 2019년 6월부터 1년 가까운 준비끝에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568의 공간에 3개의 전시실과 미술체험학습실갤러리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미술관가는길은 오는 46일부터 630일까지 1-2부로 나눠 3개월간 100여점이 출품전시하는 개관기념 특별전을 연다

국내작가 3인의 개관초대전에 이어 불멸의 화가빈센트 반고흐전을 연다.

특히 개관초대전은 김창규(조소하연수(한국화), 최종용(서양화작가 3명으로 구성된 위로(慰勞한 스푼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지기 위한 위로전시로 진행한다.

김창규 작가는 이탈리아로부터 미켈란젤로가 썼던 대리석을 공수해 대리석이 주는 아름다움에 남다른 상상력을 얹어 돌과 빛이 하나 된 따뜻한 돌의 이미지가 빛나는 조소작품들을 선보인다

하연수 작가의 한지에 곱게 펼쳐진 밤바다와 대지의 모습과 최종용 작가의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바다의 내면을 담은 그림 속 자연의 청량감을 통해 불안한 일상을 잊을 수 있도록 한다.

큐레이터 박시연은 바이러스로 뒤숭숭한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었다면서 작품이 주는 자연의 청령감과 인간의 따뜻함이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와함께 51일부터 세계미술사에서 불멸의 화가로 불리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명작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레플리카 전시가 개관특별전으로 열린다

반 고흐는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화법과 내면속에 존재하는 무의식적 세계의 열정적 표현으로 미술사의 한 획을 그었다

사후 백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로 손꼽힌다.

이 전시는 프랑스 남부지방인 아를을 배경으로 색채의 무한한 신비를 마음껏 구현한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51일부터 630일까지 미술관가는길’ 전시장에서 열리며입장료는 성인 7,000학생 5,000아동 3,000원이다.

박효원 미술관가는길 대표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전시 시설이 부족한 강원영동권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준비했다면서 미술관가는길이 지역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가는길은 미술품매매를 위한 상설갤러리를 갖춰 작가들의 그림이나 사진작품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인 미술체험학습과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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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미술관가는길, 개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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