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문학사의 대표적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건립한 동국대 만해마을 만해문학박물관이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관협회의 문학관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개최하는 ‘만해와 함께하는-DMZ 평화·생명문학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20문학주간’인 강원도내 중고교생과 홈스쿨링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생명 문학캠프’를 시작으로 9월중 ‘문학강연-생명의 열쇠로 평화의 문을 열다’, ‘DMZ 평화-생명 시서화전’, ‘평화-생명백일장’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개최하는 ‘님의 침묵 문예학당-시극(詩劇)아카데미’는 7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총 30회 강좌를 통해 만해 한용운 시인의자유-평등-평화-생명사상’과 삶을 조명하는 시극(詩劇) ‘풍난화 매운 향기 당신에게 비할 손가’를 제작해 관내 각급 학교와 군부대, 마을회관, 지역축제 등에서 무료 순회공연을 한다.
만해문학박물관 관계자는 “6.25 70주년을 맞아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과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삶’을 배우고 또 실천하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설내 자체방역을 강화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민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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