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현재와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것으로 다만 전교생 1,000명 이상 학교의 경우 학교내 2/3 밀집도 유지를 권장하지만 현재 전교생 등교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경우는 현행 유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교생 1,000명 이상으로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유-초등 저학년 등 대면수업-활동확대, △원격수업 운영내실화 △교육격차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유-초등 저학년 등 대면수업-활동확대를 위해 △충분한 놀이시간 확보 차원에서 유치원 등원 자율성강화, △기초학력 확보를 위해 1~2학년 매일 등교, △밀집도 기준완화, △밀집도 대상완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교과-학년 통합운영을 지양하고, 원격수업 시간중 교사와 학생간 소통, 피드백 등 학생의 수업참여가 있는 교과별-교사별 쌍방향 상호작용 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등교수업시 원격수업 기간동안 학습한 주요 내용에 대한 학습 이해도 확인을 통해 학습결손과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학년별 세부적인 등교방안은 지역 여건과 학교급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김춘형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다양하게 운영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미달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전제로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악화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학교 특수성 및 학생 안전을 고려해 밀집도 최소화 조치, 확진자 발생시 원격수업 전환 등 예방적 선제 조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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