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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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가 2021년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삼척시 정라항 일원에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자해 지진해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은 동해 북동부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진도 7.0 이상의 해저지진이 발생해 동해안에 해일파고 1.0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시 항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항 입구를 폐쇄해 지진해일로부터 지역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다.


삼척항은 지난 1983년과 1993년 일본에서 두 차례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내습으로 선박과 가옥이 파손돼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거듭되는 쓰나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본 누마즈항에 설치된 지진해일 게이트를 모델로 아시아 최대 지진해일 게이트를 설치한다.


특히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은 현재 공정률 80%동부건설에서 시공중에 있으며, 2020813일 게이트에 수문을 거치했다.


또 수문은 해수면으로부터 3.6미터 높이에 거치해 3.5미터 정도까지의 파고를 막을 수 있다.

 

이와함께 지진해일 방지시설은 2021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된 후 지진해일 방지는 물론 평상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부 전망대에 교육관을 설치해 관광전망대 기능과 함께 지진해일의 위험성 및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는 교육관으로도 활용한다.


여기에다 전망대 휴게시설 설치로 관광객 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시설은 국내 최초-최대의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대형의 아름다운 구조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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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초-최대 지진해일 침수방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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