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양양로고.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연이은 발생에 따른 피해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복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양양군은 지난 9월 태풍 제9호 마이삭 및 제10호 하이선으로 1시간 동안 무려 124.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동 북부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도로, 차량 침수 등으로 태풍피해를 겪었다.


특히 이재민 166세대 313명이 발생하고, 도로 63개소, 하천 47개소, 수리시설 36개소, 상수도 6개소, 임도 29개소, 산사태 33개소, 해양쓰레기 5,000, 주택 166동과 농경지 99.02ha, 농작물 239.35ha 등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따른 피해액은 19514백만원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복구비는 509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양양군은 이어 항구복구를 위해 중앙 및 강원도의 복구계획 확정통보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재해복구사업비 확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15일 양양군 등 5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그 결과 양양군은 재해복구사업비 총 509억원중 국비 381억과 도비 41억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따라 양양군은 11월부터 각 사업별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경미한 사업은 연내, 기능복원사업은 내년 우기가 시작되는 6월 이전에 복구를 완료한다.


또 최소 2년 정도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선복구사업은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한다.


이와함께 개선복구사업의 주요내용으로 지방하천인 해송천에 98억원을 투입해 제방 1.64를 축조 및 보강하고, 교량 2개소를 재 가설한다.


그 외에 기능복원사업으로 도로정비에 181억원, 하천 및 소하천 정비에 88억원, 임도 및 산사태 정비에 47억원, 마을안길-농로-세천 등 소규모시설 정비에 33억원, 그 밖에 공공시설 복구에 36억원을 투입해 항구 복구작업을 실시한다.


양양군청 안전교통과 재난방재담당은 공공시설에 대한 재해복구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부서별 설계를 거쳐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항구적인 복구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양양군, 2020년 태풍 피해지역 수해복구 본격 추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