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에서 밤사이 사고가 잇따라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020년 10월28일 저녁부터 29일 아침까지 속초 및 대포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10월28일 저녁 7시22분경 속초시 대포항에서 43세 여성 A씨(속초시)가 항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출동한 속초해경 낙산파출소와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인근 낚시객에 의해 발견-신고됐으며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바다를 보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를 구조하던 중 경찰관 1명이 일부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으나, 현재는 회복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어 10월29일 아침 6시53분경 ‘속초해수욕장(사진)에 신발과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놓여져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로 해경의 수색이 있었으며, 7시25분경 해수욕장 북측 끝단 약 20m 수중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B씨를 발견, 구조해 119에 인계했다.
구조 당시 B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119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속초해경은 B씨에 대한 신원 확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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