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21년도 산불예방체계강화 및 조기대응을 위한 산불감시원 및 예방진화대를 11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감시원 70명(주간40명, 야간30명)과 예방진화대 35명으로 총 105명의 인원을 금년도 12월중 조기 선발해 겨울철 가뭄장기화 시 산불발생 위험증가에 따른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감시원은 12월4일과 진화대는 12월2일까지이며 모집공고일 기준 속초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선발기준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취업취약계층 등에 대한 우대사항이 있다.
특히, 이번 선발부터 시행되는 체력검정은 감시원은 15kg 등짐펌프 착용 후 400m 완주기록, 예방진화대의 경우 15kg 등짐펌프 착용 후 1.2km 완주기록을 측정하며, 최종점수 동점자 발생 시 체력검정결과 우수자를 우선 선발한다.
속초시는 최근, 일선 지자체에서 산불감시원 선발 체력검정과 관련,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지난 11월 연령대별 체력검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완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또 체력검정일 당일 혹시 모를 사고발생과 관련한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완료했으며 속초소방서 지원하에 구급차량 및 구급요원을 현장 배치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별 체력검정 인원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체온측정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한다.
이선규 속초시청 공원녹지과장은 “내년도에도 산불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감시체계 구축과 초동진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으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