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인사초청 및 별도 축하공연없이 자체 진행할 예정이며, 개소 당일 내방자에게 선착순으로 ‘무릎 담요’와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만들기’ 키트를 배부한다.
속초시는 지난 4월 여성가족부-신한금융그룹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공모했으며 2년 연속 선정돼 리모델링 사업비 6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0월부터 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자녀양육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사회중심의 열린 육아공간이며, 장난감-도서 무료이용, 부모참여형 프로그램 및 창의-놀이 프로그램 위주의 주 1~2회 상시놀이 프로그램 운영, 육아품앗이 활동을 지원한다.
또, 맞벌이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녀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과 부모에게 육아 부담을 경감해 저 출산-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의 계기를 마련한다.
이용대상은 만 12세 미만 자녀 및 부모이며, 최초 1회 회원가입 신청 후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주말운영 추가인력이 채용되는 내년부터 주말(토, 일)에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세부계획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이용수칙, 프로그램 등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결정한다.
노화숙 속초시청 여성가족과장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면서 지역사회가 양육을 책임지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7월 교동 시티프라디움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누적인원 2,448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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