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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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및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01130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B1)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하루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도내에서도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주일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지 않던 원주시도 영월군과 남양주 확진자(서울시 기타 확진자) 발생여파로 접촉자 일가족이 확진되는 등 지난 주말 동안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위 등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져 밀폐, 밀접, 밀집3밀의 환경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언제든지, 집단적으로, 순식간에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들어 원주시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장애인재활시설, 노숙인시설 등 고 위험시설을 대상으로 3,468명에 대해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해 대규모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해 왔다며 이에더해 원주시는 이번주중으로 중소병원 15개소의 종사자 및 간병인 등 1,400여명에 대해서도 전액 시비를 투입해 선제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15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은 위험도가 높은 시설임에도 정부지원이 되지 않아 당초 선제검사에서 제외했으나 전국적 확산세에 따른 대규모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고자 전액 시비를 투입해서라도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일반시민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보다 적극적인 예방 차원에서 무료검사 범위를 무증상자까지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본인 판단에 따라 확진자와의 접촉 또는 감염이 의심된다면 시민 누구나 보건소에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무료검사기간은 121일부터 20216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여기에다 전국적인 확진자 급증세에 따라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해 검사하는 방식을 뛰어넘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역망 밖에 존재하는 감염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이들의 사회적 접촉을 신속히 차단함으로써 대규모 감염의 확산고리를 끊어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신속진단키트 사용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며 임신테스트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기존 검사방식(분자진단법(PCR))에 비해 사용법이 간단하고, 신속한 결과확인이 가능하며, 비용 또한 저렴(4천원/1)해 여러 차례 검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더나가 정확도가 낮다는 의견도 있으나 생산업체는 95%의 정확도를 이야기하는 만큼 기존 검사방식의 보조수단으로 병행 사용한다면 확진자의 조기 격리와 치료가 더욱 용이해질 수 있다며 원주시에도 신속진단키트를 생산, 이미 외국까지 수출하고 있는 업체가 있으나 현실은 국내법상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신속진단키트 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미 전국적으로 대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오늘 원주시는 정부에 신속진단키트 도입과 관련한 규제 완화 및 법령 정비 등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일반시민이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신속진단키트를 손쉽게 구입해 자가진단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하고 자가진단이 가능해진다면 감염자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 대규모 감염확산 사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더불어 원주시는 향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즉각적인 신속진단키트 도입이 어렵다면 원주시를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관내 신속진단키트 생산업체 및 의료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술연구용역 등의 방법으로 추진하면 국내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의 거리두기 격상 결정 및 권고에 따라 원주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며 우선 일주일간 시행하고 연장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창묵 시장은 원주시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고,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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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및 추진상황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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