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강릉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중 관내 시청 산하기관 및 관공서, 기업체서 다수 발생해 회식자제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시는 2021년 7월28일 오전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외국인 8명은 같은 직장내 접촉으로 6명 가족, 지인간 접촉으로 2명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내국인 8명은 직장내 외국인과의 접촉으로 1명, 자가격리중 4명, 지인간 접촉으로 1명, 신규 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앞서 7월27일 발생한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외국인 14명, 내국인 11명이었으며 외국인의 경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2명, 자가격리중 2명, 조사중 1명으로 내국인의 경우 자가격리중 6명, 확진자와의 접촉 1명, 조사 중이 4명(타 지역 1명, 가족3)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7월28일 오전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해 지난 주간 4단계 여파가 타격이 매우 컸다는 것과 각종 어려움이 있겠지만 현재 다시 4단계로 격상하면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한다고 판단, 어렵더라도 이번주 한주 3단계를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강릉시는 부족한 생활치료센터 확보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강원도와 협조하기로 했으며 7월27일~28일 확진자는 두자리 숫자이지만, 감염경로 조사중인 신규 건은 한자리 수이고,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다소나마 안도감을 전했다.
이와함께 중증환자 발생시 의료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내 아산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내에서 광범위한 차단은 가능한 상태이며 방역역량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다 강릉시는 현재 방역역량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위험과 불안감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것은 지역경제에 수천억의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며 지역사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모든 시민들은 다소 불안하더라도 방역당국을 믿고 함께 인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관련 김한근 강릉시장은 2021년 7월28일 오전 11시20분 유튜브를 통한 브리핑에서 “어제와 오늘 발생한 확진자중 관내 제조업체에서 많은 인원이 나왔다.”며 “저희 강릉시청 및 산하기관을 포함해 관내 관공서 및 기업체에 회식자제 요청 협조문서를 보낼 예정”이라며 “강릉을 함께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강릉시는 7월21일 17명, 22일 14명, 23일 17명, 24일 5명, 25일 6명, 26일 26명, 27일 25명, 2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16명 등 누계 75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입원중 191명, 입원대기 24명, 사망 4명이다.
아울러 접촉자 자가격리는 1,394명과 해외입국자 53명 등 1,447명이며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13,75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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