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꾸미기]원주시장 브리핑 사진.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입춘내천 정비를 통해 혁신도시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198일 오전 11시 원주시청 다목적홀(B1)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ʻ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ʼ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며 지난 11년간 시내 곳곳에 도시공원을 조성해왔고, 도시 곳곳에 물을 채워 친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공원면적은 민선5기 첫 취임 당시보다 3배 이상 늘어났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새로 조성된 도시공원과 친수공간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혁신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입춘내천의 수량이 턱없이 부족해 친수공간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특히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물을 상류에 방류해 수량이 풍부한 기업도시 가곡천과 대비되어 아쉬움이 더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원주시는 입춘내천이 하천 규모에 비해 유입되는 물의 양이 워낙 적다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한다며 가장 중요한 수량 확보를 위해 입춘내천과 원주천이 만나는 합류지점에 하루 17천톤 규모의 취수장을 설치해 배수펌프와 송수관로를 통해 입춘내천 상류로 물을 끌어올려 방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현재 10m 이상 되는 하천 폭을 6m 정도로 정비해 흐르는 물의 깊이를 항상 20cm 정도로 유지하면서, 돌쌓기 및 잔디식재 등을 통해 식생호안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되면 입춘내천의 수량이 충분히 확보돼 상시적으로 물이 흐르고 물고기도 살 수 있게 되며, 늘어난 고수부지 면적을 활용한 어린이 체험학습장이나 쉼터조성도 가능해져 시민들이 즐겨찾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소요예산은 15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한강수계기금 및 지방이양사업비를 확보해 원주시 재정부담을 덜 수 있도록 환경부와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기관 협의 및 제반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 전까지는 치악산 아래 ʻ정주사ʼ 인근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기존 취수원의 노후된 보 및 수리시설의 보수를 통해 현재 1800톤 정도 유입되는 수량을 1,000톤 이상으로 늘려가는 등 입춘내천 유량 증가를 위한 단기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 시장은 이미 현실로 다가온 ʻ걸어서 5분 이내 공원도시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친수문화공간의 완성을 기대해 주기 바란다며 시민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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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입춘내천 정비 혁신도시 친수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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