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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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코로나19 시기 연수라는 명분으로 관광을 떠난 의회는 도민 앞에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20211117일 밝힌 성명서에서 2021년 초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상황에서 강원도의회 및 시군의회가 해외연수 예산을 수립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 되자마자 도내 시군의회 7곳이 제주도 연수를 갔거나 갈 계획을 세워 다시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15일과 16일 춘천MBC 기획보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의회 가운데 7곳이 제주도 연수를 갔거나 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며 화천군 같은 경우 군납수의계약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날 군의원들이 제주도 연수를 떠났고 분노한 농민들은 군의회를 향해 달걀을 던지는 보습이 방송됐다고 전했다.

 

또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 되고 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도민들은 하루 하루 불안한 생황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같은 시국에 시군의회 의원들이 도민 혈세로 관관일정이 대부분인 연수를 간다는 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연수 프로그램이라며 내륙지역 의원들이 제주도 해변과 섬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한다는 것도 의아스럽고, 법정의무교육을 굳이 제주도 까지 가서 들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토했다.

 

특히 강의 내용 중에 다선의원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도 있었다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 혈세로 선거에서 당선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도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연수라는 명분으로 도민 혈세로 관광을 떠난 해당 의회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양심이 없으면 염치라도 있고 둘 다 없으면 눈치라도 있어야 하겠건만 양심도 염치도 눈치도 없는 7개 시군의회가 한심할 따름이라고 성토했다.

 

이에따라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금이라도 해당 시군의회는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집행된 예산은 전액 의원들에게 환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서 해당 시군의회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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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코로나 시기 연수명분 관광 시군의회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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