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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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평창군이 2021년 인건비, 자재가격 상승 등의 제비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감소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 하락으로 농촌지역의 위기감이 증폭됨에 따라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을 실시한다.

 

 평창군은 지난 8월 평창군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과 계통출하 조직인 지역 농축협의 출연금 납부 및 세부 지원기준을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을 심의 의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8월부터 10월까지 행정, 농협 군지부, 지역농협, 농어업회의소, 농업인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지원기준을 협의했으며 실무협의회에서 최종 협의된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계획 안건에 대해 지난 119일 가격안정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했다.

 

2021년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자격 차액지원 예산은 8억원이며,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평창군에 거주하고 지원 대상 농축산물을 계통출하조직인 지역 6개 농협(평창, 대화, 봉평, 진부, 대관령, 대관령원예농협)을 통해 출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품목은 지역별, 조합별 농산물 생산 여건의 다름을 최대한 반영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배면적이 많고 상대적으로 가격하락이 큰 품목을 조합별로 3개 품목씩 신청을 받아 총 15개 품목을 결정했다.

 

이어 차액지원 대상 기간은 평창군 농산물 성출하기인 5월부터 11월까지로 정했으며 최저 가격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70%로 하되, 해당 품목별 평창군 성출하기간의 평균가액으로 결정했으며 지원 제외대상 낙찰하한가를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20%로 결정해 정상품이 아닌 품질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하품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 지원금이 특정품목에 치우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품목별 지원한도액을 박스당 10,000원으로 설정했다.

 

이번 가격안정기금은 농가별로 지원하며 농가별 지원한도액은 200만원으로 결정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는 지난 2015년 평창군 농가 등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로확대와 수급조절을 통한 해당 가격안정과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정했으며 지금까지 42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특히 2021년까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매년 평창군에서 5억원에서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금을 조성해 왔다.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금을 지원했으며 지역내 농축협이 3천만원씩 총 21천만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지원기준을 함께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지원이 확정된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오는 121일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지역 농협의 출하내역 확인을 통해 20222월 지원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인의 경영안정망 확충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며, 특히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큰 올해에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가격안정기금이 처음으로 지원되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앞으로 가격안정기금의 상시적 지원기준 마련과 기금 조성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농업인들이 함께 좋은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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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 차액지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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