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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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2022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와 관련,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임성대)2021122일 밝힌 성명서에서 지난 1130일 내년 춘천 레고랜드 개장을 앞두고 강원도 일자리 재단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며 그 동안 강원도지사는 레고랜드가 개장하면 방문객 연간 200만명과 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엄청난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용창출에 대해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에서만 최고 1,600개 까지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고 했다며 이러한 강원도의 과대 포장과 달리 그 동안 정의당과 시민사회 및 노동계에서 불안한 비정규직 일자리만 양산돼 고용불안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상기했다.

 

이에 지난 채용설명회에서 이러한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며 전체 채용 인원 1,400명중 85% 정도인 1,200명은 비정규직이고 정규직 채용은 고작 200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천억 혈세를 들여 결국 불안한 비정규직 일자리만 대거 양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테마파크 운영에 필요한 정규직 채용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도 문제라며 지난 118일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주민의 정규직 채용이 고작 7명밖에 이뤄지지 않은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 동안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고 관련한 대책마련에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강원도는 더 이상 레고랜드 경제효과 부풀리기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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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양질 일자리 대책마련 강원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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