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2년 600억원 규모 동해페이 발행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22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동해페이를 6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2020년 9월, 시민들의 관심 속에 발행된 ‘동해페이’는 발행 첫해에만 57억원, 2021년에 483억원이 발행되는 등 누적 발행액 540억을 넘어서며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와 골목상권의 활력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동해시는 2022년 상품권 발행 규모를 2021년보다 150% 상승한 6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우선, 2021년 조례 개정을 통해 연간 개인 구매 한도를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한 데 이어, 올해도 동해페이 인센티브 10%를 연중 상시 지급한다.

또, 2021년 강원형 공공배달앱 ‘일단시켜’를 도입해 ‘동해페이’와 연계했으며, 올해는 모바일 QR코드 결제 방식과 시내버스 및 택시요금 결제서비스 도입도 검토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상품권의 질적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

이와함께 ‘동해페이’를 이용해 나눔의 기쁨을 실현할 수 있는 기부 서비스도 개시한다.

‘동해페이’앱에 구축된 기부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를 할 수 있으며, 시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사 등과 협약 체결 후 빠르면 오는 3월부터 기금 기부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로 지급된 상생국민지원금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발생액이 대폭 증가한 만큼 가맹점 확대도 추진한다.

현재 동해페이 가맹점은 1,823개소로, 신규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그리고’ 앱(APP)이나 시청 경제과(또는 10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준)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가맹점 신청을 제한한다.

박종을 동해시청 경제과장은 “동해페이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이 시기에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할인율 유지, 사용 편의 향상, 가맹점 확충 등 앞으로도 동해페이가 선순환 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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