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선군이 1968년 준공돼 53년이 경과된 정선읍 정선 제2교를 대체하는 도로망을 구성해 정선 제2교 내구연한을 30년 이상 증대한다.
특히 정선 5일장 권역, 아라리촌, 아리랑센터, 종합운동장, 애산산성, 역전지역 일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계해 정선읍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새로운 볼거리 창출을 통해 관광자원화로 변모시킬 수 있는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은 오는 3월22일 정선공설운동장 팔각정 일원에서 각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 발파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은 정선군의 신 성장동력 기틀마련을 위한 아리랑클러스트 기반시설 구축 일환으로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정선읍 봉양리 조양연립뒤 제방도로를 시점으로, 정선공설운동장을 경유해 애산리 종합운동장을 종점으로 하는 연계 도로망으로 교량 475m, 접속도로 207m 등 도로 682m, 보도 포함 왕복 2차로를 신설하고, 교량 상부 2층과 3층에 2,418㎡의 뗏목을 형상화한 휴게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 4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5년 준공한다.
군은 지난 2019년 10월 타당성검토 용역을 통한 노선을 선정하고, 2020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기본계획 안을 확정했다.
또 2021년 6월까지 주민설명회 개최, 건설기술심의, 소규모재해영향평가, 하천점용허가 등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2021년 11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금년 3월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
유광택 정선군청 건설과장은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이 계획 기간내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정선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사업기간 동안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이 발생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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