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2022년 4월7일자로 복무를 마친 기존 공중방역수의사(제13기)를 대신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제16기) 13명을 4월18일자로 일선 시군 가축방역부서 10명과 동물위생시험소 3명을 배치해 현장 방역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 면허 소지자로서, 앞으로 3년간 병역의무를 대체해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신규 13명이 배치되면서, 강원도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는 총 40명으로 18개 시군에 28명, 동물위생시험소 본지소 5개소에 12명을 배치해 방역업무를 수행한다.
또 계속되는 상황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기존 방역공무원들에게 큰 힘을 보탠다.
서종억 강원도청 동물방역과장은 “새로 배치한 공중방역수의사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치 기관별로 멘토 공무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업무 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중방역수의사 병역의무 대체 제도는 2007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지속 발생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마다 현장 방역업무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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