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소년원이 운영하고 있는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배종상) 위탁학생들이 2022년 4월9일 교육관 교실에서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해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검정고시는 중졸 1명-고졸 1명, 총 2명의 학생들이 피나는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응시했다.
특히 학생들은 갑작스럽게 위탁이 된 상태였으므로, 본 원에서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크게 낙담하고 있었으나 분류보호과 직원 및 담임교사의 지도로 인해 검정고시에 응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게 기뻐했다.
또 학생들의 검정고시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는 교과서, 문제집, 연습장 등 학용품 지원을 했으며 정규 교육시간 외에 따로 자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피나는 노력을 뒷받침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검정고시 시험 가채점에서 고득점으로 5월초 합격이 예상된다.
아울러 2022년 1학기 1회고사를 앞둔 위탁학생들도 학교와 소년원의 협조 아래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박모 위탁학생은 “소년원에 위탁됐기 때문에 당연히 1회고사를 칠 수 없다고 생각해 낙담했지만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에 먼저 연락해 주시고 상호 협조하에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셔서 매우 안심이 됐다.”며 “앞으로 있을 1회고사에 전력을 다 하겠다.”며 자신을 응원해 준 담임선생님과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종상 원장은 “신촌정보통신학교는 매해 검정고시 시험에 대비한 특별반을 편성하고 있으며, 2021년에 중졸 6명-고졸 55명, 총 6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며 “앞으로는 위탁학생들도 소년원 학생과 함께 검정고시 응시에 차질 없이 협조할 것이고 학교 정기시험 등 학적 연계와 관련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사항이 발생 시 적극 솔선수범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춘천소년원에서 2022년 1학기 1회 고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은 3명으로, 강원도내의 원주공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와 협조해 학생들이 무사히 1회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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