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광현)이 2022년 5월7일 홍천군 두촌면 소재 쥴-쟝루이 공원에서 쥴-쟝루이 소령의 제71주기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추념식은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과 박민영 홍천군부군수, 줄리앙 카츠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박후성 11기동사단 사단장을 비롯 6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홍천문화원 주관으로 진행했다.
쥴-장루이 소령은 6·25전쟁 유엔참전국인 프랑스의 장교로 한국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해 군 장병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활발한 대민진료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국군장병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구출 후 돌아오다 자신은 중공군의 지뢰를 밟아 32세 젊은 나이에 전사했다.
이에 낯선 이국땅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렸던 숭고한 그의 정신은 한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 기념동상을 세우고 해마다 5월7일 홍천문화원 주관으로 추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한국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하신 쥴-쟝루이 소령을 추념하고 젊은 나이에 한국 땅에서 평화를 위해 참전하셨다가 돌아가신 소령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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