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22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아랍-이슬람 문학 읽기’ 프로그램 참여시민을 모집한다고 5월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아프리카 문학 읽기 프로그램에 이어 그간 세계 문학에서 조명이 덜 됐던 아랍지역과 이슬람 문학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다.
특히 6월23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회 지역 북 카페 또는 온라인(zoom)을 통해 진행한다.
또 터키 작가인 야샤르 케말의 ‘독사를 죽였어야 했는데’를 비롯 아랍과 이슬람을 대표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작품 감상, 인상적인 장면과 문장나누기, 주제 토론 등 직접 참여방식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원주시민 23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5월19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원주시 창의도시 페이스북에 게시된 웹포스터의 내용을 확인 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명옥 원주시청 문화예술과장은 “영미권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렵고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비서구권 문학을 시민들과 함께 접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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