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꾸미기_noname0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가 2018823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824일 학생위원회는 발표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를 보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율개선대학보다 역량강화대학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특히 상지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은 매우 유감스럽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특히 상지대는 사학비리 의혹재단으로 인해 일대 파란이 있었던 대학이라며 이러한 대학이 정상화돼 본 궤도에 오르는 데 오랜시간이 걸릴 것이 자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한 것은 애초에 상지대의 특수성을 고려할 생각이 전혀 없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는 대법원의 판결을 고려해 2020년까지 상지대 신편입생의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며 일면 교육부가 상지대를 배려한다고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진정으로 상지대의 특수성을 고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로 상지대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일반재정지원과 특수목적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상지대 본부가 대학을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놓는 것은 지극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이에앞서 강원도는 불과 6개월 전, 설립자의 비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폐교한 한중대를 떠나는 학생들을 지켜보았다며 한중대처럼 구 사학비리 재단의 책임이 큰 상지대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하는 것은 구 재단의 책임을 현 대학과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행위라고 비토했다.


이에 정의당 강원도당 학생위원회는 상지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에 항의하며, 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해 형평성에 맞게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을 재고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정의당, 상지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결정 재고 촉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