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나누리 평창꾸러미사업’은 평창여름딸기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평창여름딸기 아따랑’이 임출산부를 대상으로 비영리사업을 실시하면서 홍보성과를 올리고 사업규모가 커진데 착안해 여름딸기 뿐 아니라 사과, 산양삼, 파프리카, 토마토 등 평창군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을 안전먹거리로 생산해 임출산부는 물론, 그 가족과 1인 가구까지 소비층을 확대해 ‘먹거리꾸러미’를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평창여름딸기 아따랑’은 임출산부에게 월 1회 신선한 딸기를 비영리로 공급하고, 임출산부를 동반한 가족에게 농장 무료체험을 운영하면서 회원 3천여명을 확보한데 이어, 국내 유명 백화점 독점공급과 라오스, 말레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성과를 올린 바 있다.
평창군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태아와 임산부, 출산부를 위한 가족체험농장을 농산품별로 운영하고, 관내 펜션과 휴양림, 기존 공원시설을 활용해 태아·육아 전용 파크 및 펜션운영, 임출산부를 위한 1박2일 힐링타임 이벤트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3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5천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딸기 무료 체험농장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이 사업을 통해 평창의 우수 농산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와 소비자 직거래망 구축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농촌융복합산업실현을 통해 평창군을 태아 및 육아를 위한 테마파크지역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내년 시작할 시범사업이 안정성, 신뢰성, 차별성의 고객가치향상을 이끌어내고 우리군의 ‘충성 고객’을 확보해 체험관광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성황리에 진행되길 바란다”며 “평창꾸러미 사업이 국내외로 확대되면, 우수농산물 생산자 단체의 연합을 통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