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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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의 화장장 이전신축계획이 2019년 들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해시청 가족과에 따르면 현재 동해시 화장장은 화장로 3기로 운영하고 있으나 1978년 개소 후, 40년이 경과해 각종 시설물이 노후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유족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화장장이 위치한 신흥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대규모 수선이나 신증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동해시는 2018년초부터 화장장을 공설묘지인 하늘정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인접 마을인 북평동 22(벽오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화장장 이전 및 신축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난 11월 북평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동해시 화장장 이전 및 신축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북평동번영회가 화장장을 북평동으로 이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북평동 일부 통장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을 받는 등 화장장 이전 및 신축계획에 난항이 있었다.


그러나 동해시는 행정복지국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 반대를 주도하는 단체장과 통장을 만나 설득하고, 북평동 통장협의회에 시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대여론을 조장하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주민들이 화장장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 꼭 필요한 시설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7() 북평동 주민 42명과 2017년부터 강릉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화장장을 방문해 각종 편의시설과 6개 단계로 설비한 최신기계를 통해 화장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각종 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주민들이 그동안 혐오시설로 인식했던 화장장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켰다.


121() 삼척시를 방문해 화장장 신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화장장 이전 및 신축계획을 설명하고 국비확보, 시비분담, 추진일정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2020년 예산확보 후, 같은해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6월까지 화장장 신축 공사를 마무리해 7월부터 신축 화장장의 운영을 시작한다.


정순기 동해시청 가족과장은 최근에 건립된 화장장은 화장로의 기술발달로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을 뿐 만 아니라, 건물을 친환경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도 전혀 혐오시설로 인식되지 않는다, “사실과 다른 각종 문제점으로 화장장 신축 및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충분히 이해시켜 나가기 위해 화장장 견학과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실시하고 화장장 신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훈석 동해시청 가족과 담당은 동해시 화장장 이전 및 신축은 하늘정원 부지내에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600의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화장로 4, 유족대기실 4, 고별실 2, 식당·카페 각 1, 유택동산 1개소를 설치하고 화장장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시민이 편안하게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위해 올해 시비 5억원을 투입해 하늘정원내 화장장 신축부지 약 6,000를 조성하고, 2020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오는 2월 보건복지부와 강원도를 방문해 사업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매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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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화장장 이전 신축계획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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