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도계읍이 2019년 2월12일(화) 오전 11시 도계읍 복지회관에서 초등 졸업학력을 인정받은 늦깎이 학생 15명의 감동적인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84세의 최고령 학생 박찬희씨를 비롯한 15명이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도계읍 이장단협의회에서 2018년 제1회 졸업식에 이어 2019년 제2회 졸업식도 졸업생 전원에게 꽃다발과 졸업선물을 증정해 훈훈함을 더 했다.
최고령 졸업생 박찬희(84세)씨는 “공부할 때 제일 행복했었는데 이렇게 졸업하게 되니 지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준겸 도계읍장은 “고령의 졸업생들의 배움의 열기를 보며 우리가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늦깎이 학생들의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춘복 도계읍 주민생활지원담당은 “도계읍은 2019년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3단계과정인 초등 5~6학년 수준의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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