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의료봉사는 2012년 13명의 봉사단원을 시작으로 2019년 49명이 참여해 내과 2,015명을 비롯 총 6,313명을 진료했다.
특히 2018년까지 총 진료인원 20,682명을 합하면 26,995명에 이르는 등 매년 봉사 열기와 현지 호응이 더해져 강릉시와 필리핀 카비테주 양 지역간 국제 화합의 행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또 의료봉사단은 지역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방사선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분야 뿐 만 아니라, 미용봉사자(대한미용사회 강릉지부장 김은주), SCU 사회봉사단(단장 김동주),안경사(대한안경사협회 강릉시분회장 이인영), (재)씨젠의료재단, K-Love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재)씨젠의료재단의 장비와 전문인력 협조로 건식혈액검사가 이뤄져 간 기능, 혈중지질, 신장기능 등 총 11종의 혈액검사를 확대 실시했다.
이와함께 비타민과 구충제 칫솔 등을 확대 보급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으며 어린이들에게 축구공과 농구공을 제공하고 K-Love의 참여로 한국어 교실이 열려 간단한 단어와 문장을 교육했다.
2014년 제3회부터 의료봉사를 펼친 신명상 내과의사는 “처음 참여할 때 보다 심전도와 초음파의 검사가 추가돼 환자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조금씩 의료환경이 개선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남동 의료봉사단장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한 의료봉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향상되길 바란다”며 “나눔의료를 실천해 강릉시와 카비테주의 협력 증진도모와 한국의 문화전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