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꾸미기_미유기(성어).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2019520일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깔딱메기, 노랑메기 / 5) 3만마리를 북천 일원에 방류한다


이번 방류행사는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 군 의원, 지역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미유기 방류행사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한반도 고유종인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하면서 가능해 졌다.


미유기는 몸길이 15~25cm 크기의 메기과 물고기로 메기보다 몸이 가늘고 길며 등지느러미가 작다.


또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의 중상류에서 많이 발견된다.


인제군은 2011년 생물자원 조사시 내린천, 북천, 인북천, 합강 하천상류 청정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유기 방류지역인 인제 북천은 과거부터 미유기가 많이 서식하던 곳으로 생태계 변화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개체수 보호가 필요하다.


인제군은 이번 미유기 방류를 시작으로 올 한해 총 7품종 400만마리 이상의 토속어종을 소양호를 비롯 군 전역 하천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선다.


아울러 인제군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302천만원을 투자해 뱀장어, 쏘가리, 열목어, 꺽지,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2,500만 마리의 토속어종을 방류해 왔다.


이정훈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수산개발담당은 강원도와 협력해 관내 양식업체에 미유기 종자 대량생산 및 양식기술을 이전 보급해 미유기 자원량을 확대, 군 특화 어종으로 육성하므로써 산업화를 선점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미유기를 활용한 여름 축제를 발굴하는 등 미유기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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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2019년 한반도 고유종 미유기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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