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2019년 6월 중순 고한읍에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본권 확대를 위한 작지만 고품질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은영화관을 개관한다.
정선군은 고한-사북-신동-남면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도시로 가야만 하는 불편함을 덜고 문화향유 기회제공과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폐광지역에 적합한 작지만 고품질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고한읍 작은영화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고한 작은영화관은 고한읍 고한리 63-54번지 일대 1,308㎡의 부지에 38억원을 투입해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을 비롯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영화시스템 구축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속에서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2017년 3만7천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018년 6만2천명 등 올들어 4월말까지 총 11만3천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문화사랑방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한 작은영화관은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며, 폐광지역 주민들은 물론 강원랜드 직원 등 누구나 편리하게 가까운 곳에서 최신영화를 감상하며 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건희 정선군청 문화관광과장은 “고한 작은영화관 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의 계층들이 고한 작은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물론 맞춤형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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