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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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지방병무청이 2019년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했다.

강원지방병무청은 교육참석이 용이하도록 4월 춘천을 시작으로 원주권(횡성 포함), 영월권(평창, 정선포함) 등 권역별로 구분해 실시했다.

또 하반기에 양구권과 홍천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교육의 주 목적으로 국가 비상사태시 즉각적인 전시 병무업무를 수행해 군이 필요로 하는 병력을 신속히 충원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보장하는데 집중했다.

병역법 제83조(전시특례)에 의하면 전시-사변 또는 동원령이 선포된 경우, 전시 병무업무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도록 하고 있으며 위임되는 주요 내용은 병력동원소집 등 각종 통지서의 교부 및 입영 독려, 기피자 고발-색출 및 단속의 지원 등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전시업무를 전담하는 병무담당 직원을 두되 평시에 임명하고, 지방병무청장은 임명된 병무담당 직원에 대해 전시업무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평시에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강원지방병무청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8회, 936명에 대해 국가동원체계 및 병력동원절차 등 지자체 병무담당이 수행해야 할 전시임무에 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용과 형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개선된 내용들을 살펴보자면, 2017년 지자체 병무담당 교육포털과 전시 병무행정 수행시스템을 구축해 시스템을 활용, 병무담당 임명-해임 및 교육사항 관리에 대한 실시간 업무처리는 물론 전시에 위임된 병무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손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다 2018년 병무청 나라배움 사이트에 ‘지자체 전시업무 교육과정’을 개설해 집합교육을 받기 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교육생간 토의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수행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도 가지는 등 형식을 다양화시켰다.  

또 이론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체험 학습 및 안보병영 체험도 병행해 유사시 전시임무 수행능력을 높이고 있으며 2018년도 충무훈련을 실시하면서 원주시 전시 병무담당자들과 함께 통지서를 교부하는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더나가 올 하반기에 군부대와 협조해 양구지역 안보견학, 병력동원훈련 인도인접 실습, 중간집결지 차량수송 현장 참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병무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임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역할과 임무의 중요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강원지방병무청은 전시 업무를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직원 5명을 선정,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로 강원도와 협조했다.

정영창 청장은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병무담당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전시임무체계 확립 및 유사시 비상대비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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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병무청, 2019년 전시임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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