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SRF 열병합발전소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원창묵 원주시장이 반박논평을 냈다.
원창묵 시장은 2019년 10월21일 SRF발전소의 고형연료 제품 사용허가는 임의로 강제할 수 없는 것으로 법적 요건이 충족되면 해 줘야 하는 것이라며 포기강요에 의해 2018년 2월 SRF발전소 포기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기선언 당시, 이에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이 아니라 ‘시장은 포기할 자격이 없다’고 해놓고, 이제와 다시 ‘포기선언 약속이행’을 운운하는 것은 오직 정쟁으로 몰고 가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SRF발전소 포기시, 그에 대한 대안과 책임을 요청했다며 매몰비용 등을 책임져 주지 않으면 사업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인 만큼 그것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인데도 앵무새처럼 포기약속을 지키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이에앞서 원주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7명은 10월2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시민과의 약속대로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포기하고 쓰레기 폐기물 원료인 SRF 사용을 불허하라며 원주시가 SRF고형연료제품 사용허가를 할 경우 1일 920톤의 쓰레기를 소각해 전국 유일의 쓰레기 소각도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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