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원주로고.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20년 예산안을 금년보다 1,276억원 증가한 14,283억원으로 편성해 20191120일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원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726억원(13.7%)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1,786억원(18.8%)이 증가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원주시는 올해 정부공모사업에만 총 59건이 선정돼 2,064억원의 사업비중 국도비만 1,193억원을 확보해 향후 국도비 반영시기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증액 반영한다.


이번 원주시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내수경기 위축 등으로 자체수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경기부양과 일자리-민생경제활성화를 위한 역대 최대규모의 확장적-적극적 재정확장 편성을 들 수 있다.


이는 내수침체로 인한 세수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부족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해 연초부터 시청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예산규모가 역대최대로 늘어난 만큼, 국도비사업에 따른 시비부담금과 복지지원 강화 및 복지사업확대 등 고정지출수요 급증으로 반드시 필요한 재원마저 부족한 상황이지만 행사-축제성 경비억제, 경상경비 동결 등 강도높은 세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시민안전과 지역경제 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증액 편성했다.


또 농업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19% 증액 편성해 농업인 소득증대 및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이에따라 2020년도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으로 첫째, 일자리 넘치는 문화관광 경제도시육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원 및 차별화된 명품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에 1,115억원을 최우선 투자한다.


특히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조성 6문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26사회적경제유통센터 조성 4의료기기산업 고도화 지원 31억 간현관광지 탐방로(숲길) 조성100원주천 댐 건설 148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2치악산자연휴양림리모델링 102020세계대학치어리딩선수권대회 5전국무용제개최 10억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구축, 청년·여성·노인 등 세대별 일자리 사업 및 투자유치 확대, 관광제일 도시기반구축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기반 구축에 매진한다.


둘째,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와 행복한 건강도시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 및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에 재정지원 확대에 7,027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남권역국민체육센터 건립 41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신축 28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건립30기업도시 도서관 신축 3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건립 20기업도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15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10태장동 생활문화센터신축 21태장동 행정문화복합공간 공연장 건립 10태장도서관 신축 18억원 등 혁신-기업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여건에 맞는 생활밀착형SOC사업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약자 지원을 강화한다.


셋째,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및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에 재정지원 확대에 1,669억원을 투입해 조화로운 지역균형 발전과 시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넷째, 누구나 살고싶은 풍요로운 농촌을 위한 농업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 30농촌중심지활성화(부론면, 귀래면) 27마을단위개발(5개마을) 16유기질비료지원13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21강마을재생사업 15천만원 축산분야ICT융복합지원4농기계임대사업 지원 5향토음식지원(대표음식) 8천만원 치악산한우시설 현대화 15천만원 등 총 827억원을 투입해 고소득농업, 잘사는 농촌경제 실현을 위한 사업의 적극적 투자를 통해 농업인 생활안정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2020년도 원주시 예산편성은, 경기침체 및 부동산 거래위축 등으로 자체세수가 부족한 가운데, 정부의 적극적 확장적 재정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행사-축제경비, 일반운영비, 여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및 경상경비는 전년수준 유지 등 최소한으로 반영, 현안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사회기반시설(SOC)사업도 조기마무리 될 수 있도록 투자재원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은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중심으로 예산을 반영하는 등 재정원칙을 준수한 책임과 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역점을 뒀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2020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확장적-적극적 재정운영 방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재원을 반영해 편성했으며 지속적인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마련 및 역점사업 투자 등 적극적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산안 확정시 신속한 집행과 연내 집행률 제고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병일 원주시청 기획예산과장은 시의회에 제출된 원주시 2020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1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원주시, 2020년 예산안 역대최대 1조 4,283억원 편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