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강원지역 주민들에게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알리고 강원지역의 인권친화적 문화확산과 인권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한다.
특히 강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와 권리보호기관, 지자체 및 공직유관단체 등이 참여해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한다.
또, 아동, 장애인, 이주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직접 ‘세계인권선언 낭독’에 참여해 함께 세계인권선언의 정신을 되새기고, 원주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 벨라무지카의 축하공연도 가진다.
아울러 강원인권사무소와 강원도청,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인권선언 기념식을 비롯 11월18일부터 12월13일까지 강원인권주간으로 정하고 선감학원 사진전, 장애인권 사진전, 인권영화제, 인권특강 등을 진행한다.
이보람 강원인권사무소 조사팀장은 “강원인권사무소, 강원도청,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세계인권선언 기념식 및 다양한 인권주간행사를 통해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지역 주민의 인권의식 제고와 인권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창배 강원도청 인권담당과 이돈섭 강원도교육청 장학사는 “세계인권선언의 날은 1948년 12월10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5천만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과 인권침해의 심각성에 대해 반성하며, 인간의 기본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했다”며 “이는 인권과 기본적 자유가 모든 사람과 모든 장소에서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정한 세계 최초의 선언이며, 인류가 보장해야 할 공통적인 최소한의 인권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