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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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평화경제연구소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의 미성년자 음주강요 논란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가해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020122정신 줄 놓은 강원도 교육감, 이제 그만 쉬시라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019년말 강원도내 단체장들의 황제접종, 황제의전에 이어 도지사 부인의 동사무소 갑질, 강원도교육수장의 미성년자 음주강요추태(醜態)까지 알려지면서, 연초부터 하루하루가 민망하다고 주장했다.


121일 보도로 민 교육감은 지난 201910월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고등학생에게 음주를 강요했다고 한다며 피해학생은 자신이 고등학생 신분임을 여러 차례 밝히고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의 강요에 의해 마시게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음식점에서 일하는 청소년에게 술을 강요한 민 교육감이 과연 강원도교육수장으로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지만, 21일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자신의 행위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냐는 민 교육감의 항변과 그의 도덕적 잣대와 의식상태, 교육가적 자질앞에 그저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 토론회에서 왜 학생은 담배를 피우면 안되느냐? 어른은 피우면서?”라는 발언하며 이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며 설화에 휩싸이기까지 했다며 지난 2017년 교직원들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강원도교직원수련원을 민교육감 아들 지인까지 특혜 및 부당 사용해 관련 사실이 적발, 본인은 주의 처분을 받고 관련 담당자는 중징계를 받은 사건까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강원도지사 부인의 동사무소 갑질에도 최문순 도지사는 보름이 넘도록 단 한마디 사과재발 방지책없이 구렁이 담 넘듯 넘어가고, 민 교육감은 청소년에게 버젓이 음주를 강요하고도 도덕적으로 무엇이 문제냐고 따져 묻는 도내 3선 단체장들의 안하무인과 갑질앞에 여기저기 탄식과 실소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감사실은 민 교육감의 사과에 얼버무리며 넘어가지 말고, 즉각 진상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민 교육감의 사과가 있었지만 당사자에 대한 배려나 진정성도 전혀 느껴지지 못하고, 강원교육 최고 수장이 최소한의 교육자적 본분도 분별하지 못하고 망각하며 추태를 보이며 다닌다면, 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비토했다.


아울러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 10년 성과도 변변치 않은 강원교육이라며 차라리 이제는 그만 쉬시는 게강원도교육과 도민을 위해 그나마 최상책일 것이라고 비평했다.


한편 민 교육감은 122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최근 '미성년자 음주 권유' 논란과 관련, “2019년 직원들과 회식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이 교육감님의 팬이라고 밝혀 함께 소주 반잔씩 나눠마셨다아르바이트생이 미성년자인지 전혀 알지 못했으며 술을 강권한 적이 없고 함께 인증샷까지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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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평화경제연구소, 도교육감 미성년자 음주논란 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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