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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6 15:54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20년 3월7일부터 22일까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함에 따라 버스업체의 운행손실을 줄이기 위해 초중고 개학전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감축운행에 들어간다.
원주시는 시민불편 및 운전기사 수입 감소문제 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아침 출근시간대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승객이 분산되는 오후에는 배차 간격을 늘려 일부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
변경시간표는 원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병오 원주시청 대중교통과장은 “학생들 개학이 연기되면서 방학기간 수준의 감차가 연장되고 있는데도 시내버스 승객이 예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업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재형 원주시청 대중교통과 담당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불안이 커지면서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속에 원주시도 시내버스 승객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이라며 “현재 시내버스 승객 이용률은 2019년 같은 기간에 견줘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원주시 관내 운수업계의 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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