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꾸미기_noname0111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 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강릉시청 공무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2020325일 강릉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저희아빠 살려주신 직원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정민영씨는 지난 323일 오후 포남동 소재 모식당에서 쓰러진 저희 아빠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주신 직원분 찾습니다. 아빠는 다행히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고 계시구요, 식당에 손 소독제를 갖다 주러 시청에서 나오신 최모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어느 부서에 계시는지 꼭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확인결과 미담의 주인공은 강릉시청 관광과에 근무하는 최승혁 주무관으로 밝혀졌다.


당시 최 주무관은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해주고 식당을 나서던 중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고민할 사이없이 뛰어 들어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한다.


강릉시청 관광과 전 직원은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 예방물품 3종 지원사업물품 3,400여개를 업소마다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과정이었으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사람의 발길조차 줄어들어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한다.


최승혁 강릉시청 주무관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평소 우리시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잘 익혔던 덕분이었던 것 같다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담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해 쑥스러워 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최승혁 강릉시청 주무관, 식당서 쓰러진 시민 구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