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제군이 2020년 봄철 갑작스러운 저온 현상으로 관내 과수 및 밭작물 등 노지 재배작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여건을 살펴보면 지난 겨울철(12월~2월) 온도가 평년보다 대체로 좋아 과수 개화시기가 2~7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인한 저온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따라 과수농가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한 살수법이나 방상팬을 이용한 송풍법을 가동해 피해를 줄이고 과일나무의 저온 피해는 꽃이 빨리 핀 경우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수시로 꽃 상태를 살피고 인공 수분은 2~3차례 정도로 나눠 시행할 것을 권장한다.
또 비닐하우스 등에서 모종을 키워 노지에 옮겨 심는 밭작물의 경우 모를 기를 때 밤에 보온, 낮에 환기 등 온도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늦서리가 지난 뒤 안전하게 심도록 해야 한다.
이창순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담당은 “봄철 저온현상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적극적으로 예방 및 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에 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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