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모든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마스크와 파스를 개별포장해 ‘남부노인복지관이 어르신 마음을 방역해 드립니다’ 라는 응원스티커를 붙이며 코로나19에도 마스크없이 집 안에만 있는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특히 남면, 남산면, 신동면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 중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고 거동이 불편해 사회적 교류가 단절된 어르신 100여명을 선정해 미역국밥, 삼계죽으로 이뤄진 식품키트와 어르신들의 일상을 돌봐줄 마스크, 파스, 손세정제로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9명의 생활지원사와 복지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동행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방역이 강조되는 요즘 마스크, 손 소독, 위생장갑 착용을 하고 평소 면역력저하로 갖은 질병에 노출된 어르신들의 열 체크, 고혈압, 당뇨 검사와 코로나 유의사항 교육 및 자료배포를 함께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더욱 안전을 기하는 등의 마음방역서비스를 진행했다.
남산면에 살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평소 뉴스를 통해 코로나에 관련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외출도 못하고 집안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간호사가 찾아와 건강상담을 해주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영걸 강남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정보와 서비스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외곽지역의 어르신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방역 KIT 행사를 기획한 남부노인복지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위해 전문적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