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20년 제5회 실향민문화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실향민문화축제 개최일정에 대해 속초시와(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 속초시장 김철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항 실향민문화축제 개최일정에 대해 이북5도민회와 지속 논의해 왔다.
앞서 재단은 5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대책과 전국단위 이북도민회에서 오는 실향민 1세대들의 안전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개최필요성은 타당하지만 부득이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5월까지는 피해여파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오는 하반기 9월 셋째 주에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재호 속초시청 문화체육과장은 “실향민문화축제는 올해로 5회를 맞는 세계 유일 콘텐츠인 실향민 문화 대표 축제중 하나로, '바람에 그리는 그리움'이란 주제로 통일과 평화의 메카로 자리잡는 계기로 삼아, 그동안 준비한 콘텐츠와 실향민이라는 주제와 더불어 풍성하고 함께하는 축제로 다양하게 구성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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