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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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일원에 추진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사업자인 제이에스이엔디가 그간 갈등에 대한 지역주민들과의 민원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08월부터 발전소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사업자는 2,200억원을 들여 30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지난 2018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이후 20193월 강릉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해 5월 발전소 건립예정부지와 인접한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우려로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이에 사업자는 안전성과 환경성에 대한 검증과 지역주민들과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수차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타 연료전지발전소 견학을 추진 하는 등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마침내 합의문을 도출해 냈다.


특히 합의서는 안전-환경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소착공부터 준공시까지 현장소음, 분진, 진동 및 비산먼지 등을 감시할 예정이며 소음방지 및 미관개선을 위해 높이 6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추후 사업부지내 설비 용량증설과 수소충전설비 및 수소저장탱크 설치를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또 사업자측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발전소 법정지원금이 정부로부터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에스이엔디관계자는 향후 경제적효과는 약 327억원으로 예상되며, 발전소 운영시 약 30여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강릉시청 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사업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해 연료전지 발전소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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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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